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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자 신상 공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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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 "그녀가 항의하듯 말했지만 그는 태연히 대꾸했다.

"술시를 넘기면 금표를 압수할 거라고 했지?"
"출궁해도 시녀들에 소관자와 시위들이 항상 거리를 두고 따라다니니 불편하단말이어요.무슨 죄인도 아니고 감시하는 것마냥.. 평복을 하고도 대여섯명씩 수행하는 사람들이 없이는 저잣거리에 한번 나서지도 못하게 하시니.."
그녀가 불만스러운 얼굴로 투덜거리며 말하자 그가 어이없다는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현아처럼 자주 출궁하는 비빈도 없을 거다.황궁보다 저잣거리를 좋아하는 귀비라니.. 사가에서도 혼전의 소저들은 중문을 나서지못하게 하는데 하물며 비빈들은 멋대로 황궁을 출궁하지않는 게 법도인데 ..게다가 혼자나서길 좋아하니...그대가 너무 답답해하길래 법도를 어기고 출궁나가는 걸 눈감아준거야.하지만 행여 말썽이라도 생기면 곤란하니 시위들을 따르게한건데..그대가 시비에 휘말릴까봐 조치한거야.네 시녀들은 도대체 뭘하고 있는거냐?한번 형장을 맞아봐야 정신들 차릴테냐? 주인이 처소를 나서면 시녀들이라도 소관자에게 알렸어야지.."
그가 그녀를 빤히 노려보며 그의 화난 듯한 말에 그녀가 얼굴을 붉혔다 .

"당분간 궁밖출입은 하지마라."

"또 감옥살이군요?"
그는 토라진 그녀를 품에 안고 달래려 애썼다.
"오라버니 속타는 거 생각하면..."

그가 그녀를 끌어안아 무릎위에 올려놓고 뺨을 어루만졌다.
"짐이 꼭 아이를 키우는 어미같군.그대도 어미가 되야 철이 나지..그럼 짐의 속썩는 심정을 알거야."
그러면서도 그는 그녀의 가냘픈 등을 쓰다듬더니 이내 가는 허리를 꽉 끌어안았다.
언제 어미가 될 수 있을지..
선이 가는 몸을 가만히 어루만지자 내심 한숨이 나왔다
법도에 따라 여러벌의 부자연스러운 비단에 싸인 이 몸이 언제쯤 정말 여인이 될지..

"궁안에서도 유모에 상궁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궁밖에서도 시녀들에 소관자가 시위들까지 인솔하여 따라오니...항상 감시하려드는건가요?"
그녀가 투덜거리자 그는 한숨을 쉬었다.
궁안이나 궁밖에서도 태후와 황후의 심복들이 생명을 노릴까 염려되어 빈틈없는 상궁들에 수행하는 호위들을 붙인건데 이 철없는 처녀는 자신이 얼마나 위험한 시국에서 지내는지조차모르나보다.

그걸 다 설명하자면 기겁을 하겠지..그는 얘기를 꺼낼까하다 고개를 저었다.

"어쨌든 당분간 궁밖출입은 못할 줄 알아라.돌아가는 상황이 좋지않으니..."

그녀가 뾰료통해서 항의하듯 불평했다.

"그럼..이제 신첩도 입궁한지해가지났으니 까다로운 상궁들과 내내 같이 있을필요는 없잖아요."
"그건 안돼.현아."
"왜죠?아직도 제가 예법에 서툴러서요.?"
보모상궁에 훈육상궁에 예법가르치는 상궁들에..내내 세네명이 붙어있으니 처소에서도 숨도 못쉬겠어요."

"현아가 발이 빠르니 늙은 상궁들이 헉헉거리며 몇명이 따라붙어도 바람처럼 빠져나가잖아.그러니 그대하나를 돌보기위해 여러명을 둘 수밖에..오죽하면 쫓아낸 어느 상궁이 귀비에게는 비단신이 아니라 무거운 나막신을 신겨야한다고까지했어..자신들이 도저히 쫓을 수가 없다고.. 그들이 싫으면 바꿔는 줘도 전부 내쫓을 수는 없어.짐이 내쫓은 상궁들만해도 몇인데..그대가 태후전에 책잡히지않도록 바람막이 구실을 해야하니까.."
그녀는 이내 무슨 뜻인지 알아듣고 얼굴을 붉혔다.
"그렇다고 저때문에 상궁들까지 벌을 내리신 적은 없잖아요."

"그대를 제대로 가르치지못했다고 출궁시킨 것도 벌은 벌이야..매만 때리지않았다고 처벌이 아니줄 아나..
태감들과 시위병들을 처벌한 적도 있었지.물론 태후전사람들이어서 쫓아낼 생각이기도 했지만..그대가 잘못되면 상궁들이 책임을 져야하니 그대를 세심하게 돌보지 않을 수 없지."
"항상 감시하는거 아니고요?갈수록 상궁들이 엄해지는데요?"

"태후나 황후전에 그대가 트집잡히지않도록 하기위해서야.최소한 태후전에 고자질은 않잖아.
네 보모상궁은 너그럽잖아.모친처럼 돌보니...이제 짐의 유모도 절에서 살다시피하고 황궁에 없으니..."
"이건 과보호세요.

"너같은 말괄량이에 말썽꾸러기를 그냥 나다니게하면 되겠느냐?"

"오라버니 도대체 누구편이세요



“선생님!”하고 청아한 목소리가 들렸다.

소리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너의 연기력은 그다지 좋지 않았잖아.”



이 씨가 말했다.



“네가 차혜성을 좋아하는 것 같으니깐 그렇지. 참해 보인다는 말을 100번은 더 한다. 그리고 네가 좋아하지 않는 운동을 내가 강요했다니

그 호씨라는 사람은 내가 무슨 갑부 대학생이라도 되는 줄 알았나? 내가 15만 원이나 되는 돈을 어떻게 가지고 있을 수가 있어?”



“세상에나

. 유모는 상궁일뿐이잖아요."그녀가 불평했다.

"귀비가 아니라 황후라도 황궁법도를 어기면 벌을 받아야지.아랫것들한테 체신잃지않도록 해야지.."

그가 태연히 대꾸하자 그녀는 입을 삐죽였다.

"어디 현아가 황궁법도를 얼마나 잘 따르나 보자?속치마가 몇벌이지? 하나.둘.."

그가 짖궇게 그녀의 진홍의 비단치맛자락을 살짝 잡아당겨 들추며 속치마자락을 뒤척이자 그녀가 질급하며 그의 무릎에서 일어났다.

"황상

최동후 누나는 그 여자의 조건만 보고 만나라고 한 것이다. 최동후는 무척 순진한 사람이었다. 공부는 잘하지만 여자에 대해 몰랐다. 그리고 첫사랑인 박민지 선생님이 생각났다. 박민지 선생님도 혼전순결을 중시하고 있고

실제보다 조금 기록된 게 좀 그렇긴 해요. 저도 중학생 시절 한 번 선행상을 탄 적은 있어요. 그때는 봉사활동을 한 게 원인이 됐지만

병원 복도를 걷고 있던 내 걸음이 멈춰졌다.

멍하니 복도에 서있자니

유모 .살살 좀 하게."
"황상께서 곧 오실텐데 예장을 갖추셔야지요."
"머리칼이 다 뽑힐거같애.말리지도 않고 비녀로 틀어 올릴수가 없네.그냥 빗어만주게."
"누가 몰래 출궁해서 사단내라고 했습니까?"
"일반궁녀들도 허락없이 출궁하면 회초리맞는데 하물며 마마는 귀비마마가 아니십니까

이 씨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싶었던 것 같았다.



‘설마 내가 에스더라는 그 누나를 좋아하는 감정이 생긴 건 아니겠지.’ 이 씨가 자꾸 그 누나를 생각하는 자신을 탓했다.



‘오늘은 어떤 옷을 입고 왔을까?’ 이 씨는 자꾸 그 누나에게 관심이 있었다. 대화를 제대로 나누지 못한 일이 한이 맺혔다.



“그 누나의 미소를 잊을 수가 없나 봐! 항상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

이 씨가 말했다.



“이 씨

느닷없이 그 사람이 죽었다는 이유로 과부촌으로 가게 생겼어요. 그것은 미신 때문이에요. 과부촌으로 가지 않으면 죽어서 짐승의 자궁으로 태어난다는 황당한 미신 때문이에요. 저는 기독교라서 그거 미신인지 아는데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는 선입견

여기 있습니다. 주소는 불분명한데요. 이모의 연락처로 알아낼 수 있습니다. 엄마는 재심으로 무죄를 받아야 해요. 제가 엄마의 무죄를 강력하게 주장하려고요.” 이사벨라가 말했다.



“아

육아휴가 내고 쉬어도 빈자리를 채워줄 의사가 있어야 합니다. 특히 응급실도 의사들이 더 필요합니다. 단기 의사도 있어야 합니다. 그분들도 월급이 어느 정도는 돼야 하고

가능한 일인가 하고 생각했다. 민지는 미래여행이 잘못된 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민지는 계속 상황을 지켜보았다. 미래의 박민지는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미래의 자신이 전염병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전부 조사하라고 명령을 내리는 것을 보게 되었다.

“2020년 코로나 19 때처럼 전염병 약을 하나도 만들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전염병이 생겨서 또 마스크에 의존하는 바보 정책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록 대선 약속에는 빠졌으나

이 근처 교회요? 그 교회는 낮에 잠깐 소파에 누워 잘 곳이 있는 교회이긴 해요. 그런데 일요일인데? 예배 드리고 나면 사람 많을 텐데.” 민지가 말했다.



“엄마는 카드빚 갚는 상황은 생각하지도 않고 나중에 올 돈으로 월세 구하라 하셨지만

학대가 아니었는데 학대로 인정되어 엄마랑 같이 살지 못하고 계십니다.” 에바가 말했다.

"씨씨 공작가의 파티에 안가봐도 되겠어?"

"가지 않기로했어."

나는 마지막 환자를 진료실밖으로 내보내며 빙긋 웃었다.

가봐야 더 머리아플 일들만 있다.

약혼이라니..수호천사후보인데 언제까지 신전에서 병원일을 할생각이냐 계속 평민환자들을 돌볼거냐등등..

내거취와 장래계휙을 추궁하듯 물으면 뭐라 대답할 말도 없었다.

그도 어제 신전에 들려 내눈치를 보며 물었다.

"와주었으면 좋겠는데..그대에게는 작위승계파티가 부담스럽겠지?"

나는 애매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황궁의 파티는 황제폐하에게 초대받은 의례나 예의상 참석않을 수 없었지만..공작가의 사적인 파티는...

거기 참석하면 친척들이 득달같이 약혼식날짜를 잡자며 달려들기세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좀더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필요했다.그를 믿고있고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지만...공작부인이라...내가 그역할을 할만큼 능력이 있을까...?황궁의 귀족들의 극성스러운 아첨과 음흉한 시선에 어지러울 지경이었는데 이제는 친인척으로 얽혀 부대끼며 평생 살아야한다니..?

그도 이런 파티가 달갑지않은 듯했다 .어쨌든 세번째부인의 소생이니 재산상속문제로 이복누나들과 사이가 좋지않은데다 친척들의 간섭과 극성을 피곤해했다.



그러나 노을이 깔리자 나는 그를 한번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나서 축하한다는 말정도는 전하고 싶었다.어쩌면 그의 진심은 내가 와주길 바라는지도...

나는 그의 친척들이 선물한 드레스중 가장 화려해보이는 푸른빛이 도는 흰색의 실크드레스를 꺼내입고 간단하게 몸단장을 했다.상의는 흰색이었는데 드레스아래로 갈수록 파란 빛이 짙어져 은실로 수놓은 자수때문에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연상시켰다.

머리를 풀어 빗고 진주가 박힌 핀들을 양머리에 꽂은뒤 뒷머리칼은 파란 리본으로 묶어 늘어뜨리고 꽃잎추출물을 얼굴에 바른뒤 너무 창백해보일까봐 입술에 옅은 루즈를 발랐다.

파란색외투는 사제용망토뿐이었으므로 나는 잠시 생각하다 문득 황궁에서 선물한 옷들을 뒤져 그중에 은회색의 망투를 골라 걸쳤다.황궁에 불려갈때 한두번 입어보고 잊어버리고 있었다.옷들이 최고급옷감과 최신유행이었지만 흰드레스들를 제외하고는 사제인 내가 오렌지빛

의복이 젖으셨으니 갈아입으시지요."유모가 들어와 사정하듯 말하자 그가 나가며 말했다.

"현아

의예과라고 적혀진 티셔츠를 입고 서먹서먹하게 한곳에 모였다.

어디선가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들려왔고

병원에 있어서 못 가는 사람들은 병원에서 동영상 강의를 듣도록 하면 되네.” 박민지가 말했다.



“타임머신 기능을 이용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대형화면이 뜨고 여성 할례가 나쁜 범죄행위라는 것에 대한 동영상 강의를 그 화면으로 보여 주면 될 것 같습니다.” 남자 신하가 말했다.



“좋다. 타임머신 기능을 이용하도록 하라. 타임머신이 없으면 동영상을 듣고 출석 도장을 인터넷으로 찍으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동영상이 옛날 방식이 아니라 대형화면이 뜨기 때문에 전신이 다 나오지 않는가? 그러면 딴짓하는 것도 잡아낼 수 있겠다.” 박민지가 말했다.



박민지는 인도의 어느 주를 방문했다. 그곳에서 사라라는 대학생을 만났다.



“저는 결혼한 기억도 없는데 과부촌으로 쫓겨나게 생겼어요. 남편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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