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의 단절은 우리에게도 재앙
고고하게 혼자 술마시는 신여성처럼 냄새 한번 맡아보고 홀짝 한입을 마셨다
“오!” 너무 맛있어서 감탄이 나왔다
“이거 뭐에요? 왜이렇게 맛있어요. 그냥 음료수인데?”하고 얼마 있지 않은 술을 벌컥벌컥 마셨다.
“조심하세요”
“왜요?”
빙긋 웃으며
과장님 연구에 방해만 될 것 같아서요“
둘러둘러 대는데 과장님의 얼굴이 어느새 헬쓱해져있었다.
진짜 부담이 되었던건지 다크써클이 내려온게
그런 나를 보고 서정후씨도 따라 걸음을 멈추었다.
입모양으로 뭐라 뭐라 얘기를 하는데
."
"저승?엄살부리지마라.꾀부릴때마다 혼날일에더해서 열대씩때려줄테니..유모를 시켜 멍들었나 확인도 할건데?병나지않을만큼만 혼내줄테다..그러니 현아가 짐보다 먼저 이승을 하직할 일은 없다.아니면 상궁들에게 네가 말썽부릴때마다 돌아가며 아이처럼 볼기를 때려주라고 일러?사내에게 얻어맞는 것보다는 여인네들손이 나으려나?태후가 내린 회초리대신 대례복 비녀로 훈계하라고 일러?멍들지않게 다치지않도록 벌을 주라 일러놓으면 누가 주인은 현아를 아프게하겠느냐?대신 위신은 깎이겠지? 누구에게 혼이날지 짐과 상궁들 그 늙은이들중에 선택하거라."
그녀는 질급하며 고개를 저었다.
"심술궂으세요."
그는 짓궇게 웃었다.
"말괄량이귀비를 혼내려면 짐이 낫지.오늘 혼난 것은 아무 것도 아니야.이 말썽꾸러기가 그동안 시늉만 했더니 무섭지도 않은가보군..."
"내명부서열 세번째인 신첩이 어린애인가요?"그녀가 항의하듯 말했다.
"어허
약속도 없이 당일에 와서 어린 대학생에게 고깃값 15만 원을 감당하게 하는 나쁜 언니도 있다니? 그런 사람을 카페에서 만났니? 고깃값 절반을 물어야 하는 것이면 아마 너는 그 사람들 만나는 일을 거절했을 것 같은데?” 최혜나가 말했다.
“고기를 사기로 약속한 적도 없고
사막여우는 내 예상과는 다르게
“지금이 20살때와 같은 몸은 아닐텐데요”하고 단호하게 대꾸했다.
조금 친해졌다고 막 뼈 때리네
그 후 친엄마는 친권 양육권을 빼앗긴 후 이 여학생과는 같이 사는 일이 불가능해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계모가 이 아동을 양육하면서 했던 행동들과 비교해 보니
또 다시 참을 수 없는 졸음이 밀려 들어 왔다.
그녀는 머리를 끌어 안으며 탁자 위로 쓰러지듯 엎어졌다.
그리고
집에 가서 잠을 자야지. 무슨 일이 있었어요?” 민지가 말을 걸었다.
“엄마와 싸운 후 집을 나오게 되었어요. 엄마의 폭력이 있었어요.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고요. 집을 가보니
아무래도 최동후에게 전혀 신경 쓰고 있는 거 같지 않았다. 최동후 생각이 옳았다. 사실 그 여자는 썩 좋은 여자가 아니었다. 최동후는 사실 성 경험이 없었다. 박민지 선생님이 처음 사귄 여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