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최동후 변호사를 만났지만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반짝반짝 빛나는 은색의 긴 바늘을 꺼내어 들고는

벌을 받을 사람은 저예요.제 시녀들은 잘못이 없어요."
그가 그녀를 품으로 끌어당기더니 매운 손으로 그녀의 하얀 복숭아빛이 도는 뺨을 꼬집었다.
"아파요."
그녀는 낮은 비명을 질렀다.
"아파 ?"
"네 시녀들은 더한 벌을 받는 다는 걸 알아야지.이 말썽꾸러기..다시 이런 소란을 피우면 그땐 짐이 네 볼기를 칠테다."
그러면서도 그는 미소지었다.
그의 어조가 부드러워졌으므로 그녀는 마음을 놓았다.

갑자기 밖에서 소관자의 음성이 들렸다.
"황상

한국에서는 대전에서 유행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코로나 19 때처럼 두려워하지 않았다. 신종플루 19에 대비하여 약을 이미 만들어 놓았고

수 없이 날라드는 고소장에 게다가 실적 압박까지

하얀색 대리석이 깔려져 있고

“진짜라니까

용기가 나지 않았고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아마도 호씨는 박민지의 지갑을 훔친 후 박민지 지갑에 들어 있는 돈 7천 원으로 식당에서 먹은 고깃값의 일부를 냈을 것이고 나머지는 카드로 결제했을 것이다. 그래 놓고서 백수인 박민지가 식당에서 고깃값을 내지 않고 그냥 집으로 갔다고 뒷담화를 카페에다가 한 모양이다.



민지는 억울했다. 약속을 한 적도 없고 민지가 고기를 사기로 한 적도 없고 오히려 민지는 아무것도 모른 채 콘서트를 보러 온 것이 아닌가? 솔직히 민지가 언제 광주에서 온 사람들에게 고기 사기로 약속했느냐는 말이다. 약속도 안 했고

나는 너를 잡아먹지 않을 수 없겠다!!!



내 나이 어릴 적.

12월의 스산한 바람이 불며 겨울비가 추적추적 차갑게 내리던…

다른 날 보다 유독 암울했던 그 날 그 이리의 시간에

나는 그렇게 처음으로 주문을 외웠고

주문은 성공 하였다.







2.2 Dr. White.



“미래는 실재하지 않습니다. 금방이라도 손에 잡.힐. 듯 혹은 언젠가는 벌.어 지고야 말. 듯. 하지만

빛 들어오면 진짜 예쁠거같아’

하고 나를 보며 웃었다.

그런 걔를 보며 나도 따라 웃었다.



언제였더라

정부에서는 지원을 안 하나요?” 최동후가 물었다.



“지원은 해주죠. 아예 안 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여기 이번에 우리병원 신경외과 서전으로 새로 온 강원우 선생이네!”

눈을 감았다.

사막여우의 얼굴이 떠올랐다.

눈을 뜨자 껌껌한 내 방 천장이 보였다.

그러자 사막여우의 목소리가 들렸다 ‘ 좋아해요’



”으아아악

환자를 사망하게 만들었다면 의료 과실일 경우에는 의사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마땅 합니다.”



“또 월세를 못 내는 모든 사람들은 정부에서 다섯 달 동안이나 월세를 내주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은 집이 없어서 노숙자 신세가 된 사람들을 보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