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석 패소 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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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석 패소 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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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들이 생각보다 예쁘다."

"경치보며 유람하러 나온 건 아니잖아.네네"

아닌게 아니라 숲속의 꽃들이 상당히 화려했다.보라빛과 흰빛의 제비꽃

"그가 그녀를 안아 침상에 내려놓고는 그녀의 등뒤에 비단방석을 대주더니 다시 서책을 집어들었다.

그들은 나란히 침상에 기대앉은채 서책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못마땅한 얼굴로 탁자위의 상소문들을 바라보았다.몰래 궁을 나갔다 말썽을 일으켰다고 벌로 보름에 한번씩 궁밖으로 출궁하던 외출도 금지당하고 낯설고 따분한 수업에 엄청난 숙제에...

오전에는 법전을 공부하고 점심후에는 한숨돌리기바쁘게 한림학사들은 닥달이었다.

오후내내 쌓인 상소문들을 읽고 답서를 써내다보면 오후시간도 쉴 틈이 없었다.

교대로 조강과 주강으로 강론하는 두명의 학사들은 현안을 설명만하고 그가 낸 숙제는 자신이 해야했다.근래에 이 상소문들을 익히는 공부때문에 꼼짝못하고 처소에 갇혀있었다.숙제를 끝내려면 오후내내 매달려도 해질녁에 마장에 나가기도 촉박했다.

꾀를 부리면 늙은 학사에게 불호령이 떨어졌을뿐아니라 저녁에 그가 직접 그녀가 쓴 답서를 살펴보고 부실하면 혼내주기까지했으므로 고역이었다.엄히 꾸짖는 정도가 아니라 아이처럼 꼬집고 쥐어박고 볼기까지 때리다니...꼭 천자문을 떼야하는 아이처럼 독촉하니 창피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벌로 며칠 공부시키고나면 풀어줄 줄 알았는데 오후의 주강이 일과가 되어버린 것이다.

완고한 학사들도 엄격하고 벽같이 답답할만큼 융통성이라고는 없이 황명을 고집하며 수업을 독촉했지만 그녀가 질색하는 일은 해진뒤 침실에서 그가 그녀를 무릎위에 앉혀놓고는 심문하듯 종일 배운것을 묻는 것이었다.꾀부리는 말썽꾸러기아이처럼 다루다니..늙은 학사들보다 더 고역이었다.처음 글을 배우는 아이처럼 공부한걸 확인하려들고 잔소리하며 대답이 시원치않으면 나무라곤했다.

남들은 총애가 지극하다고 부러워하지만 내실에서의 일은 누구에게도 호소도 불평도 할수가 없었다.이것이 진짜 벌이었다.





"그 판례의 내용들을 설명해봐.."

"만일 물길을 그 부자가 돌린것을 관원이 묵인한다면 .."

"그래..형률에는 이런 경우 어떻게 농부들에게 보상을 하라고 했더냐?"

"은 이십냥이었나?아니 일년 농사를 망쳤으니.."

"그 관원은?"

"직무를 유기하고 부자와 결탁했으니 파직..흠 아니면. .."

잘나가던 문답이 탁 제동이 걸렸다.

그가 무릎위에 올려앉힌 그녀의 뺨을 꼬집었다.

"아파요."

"공부를 열심히 않았구나.파직만으로 끝날게 아니다.뇌물을 받았으니 형장을 치고 국고로 환수해야해.직무유기에 뇌물수수에 농민을 불법으로 착취한거야.그 관원은 다른 일보다 엄히 처벌해야해."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오라버니.내일 시험은 좀 면제해주시지요?"

"안돼.현아가 열심히 수업을 따라가고있는지 확인해야하니.."

그녀는 한숨을 쉬었다.일주일마다 한림학사들을시켜 법률과 배운걸 시험까지치르게하니 고역이었다.

첫시험에는 별 흥미가 없는 수업이어서 건성으로 치렀다가 성적이 나빠 머리끝까지 화가 난 그에게 어린애들같이 혼나기까지했다.저녁에 마장에 들이닥쳐 느닷없이 그녀를

붙잡아 처소로 끌고와 무릎에 엎어놓고 엉덩이를 두들겨대며 나무라다니...꼼짝없이 얻어맞을수밖에 없었다.고자질하는 사람들뿐이니 말리는 사람도 없고... 벌써 세번째다.

엉망인 답안을 쓴 종이를 눈물을 떨구는 그녀의 코앞에서 흔들어대며 노발대발하는 젊은 황제란... 유별나기도했다..

"다시 그런 엉터리답안을 써냈다가는 눈물이 한독이 빠지게 혼나게 될거야."

"또 제 볼기를 치시려고요?"

"성적이 나쁘면 혼나야지.공부에 꾀부리는 아이에게는 뭐가 약이라고했더라?"

그녀는 볼이 부어 입을 삐죽였다.

"목욕물이 식겠습니다."
한 식경이 지나자 유모가 들어와 알렸다.
"벌써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었나?"
"침욕준비가 되었다고 문밖에서 알렸는데 듣지못하신 듯 하여

가자..서둘러.."



태후는 얹잖은 표정으로 그녀를 노려보았다.

"신첩의 죄는 죽어마땅하오나 너그러우신 태후마마의 관용을 바랄뿐입니다.."

그녀는 꿇어앉아 말했으나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고 있었다.

시력이 나빠지고 있다고 하나 저 차가운 얼굴과 대면할 자신이 없었다. 그나마 이른 시간이라 황후가 와 있지않는게 다행이다.

자존심문제니까..

"황상이 직접 가르치셨다고요?"

"귀비는 불경을 열번 필사해야할겁니다.조맹부체와 왕희지체로...끝나기전에는 처소에서는 나오지 못할테니..."

"그런데도 그런 벌을 내리고 귀비처소에서 밤을 보내신 겁니까?"

"귀비가 계속 울어서요..이제 또 근신해야하는데 .너그럽게 보아주시지요.."

일어서라."

그가 그녀를 부축하자 그녀는 흔들거리며 일어섰다.

물러가라.태후가 손짓으로 시녀들을 내보냈다.

'무슨말을 하려고..?'

순간 가슴이 서늘해졌다.그녀가 가까이 오라는 손짓을 했다. 머뭇거리며 다가가니 이 늙은 노파가 손을 뻗쳐 그녀의 비단 치마를 잡았다.

태후는 그녀의 치맛자락을 걷어보더니 말했다.

"귀비..속치마는 갖춰입는거냐?천한것들처럼 속옷을 갖춰입지않거나 맨발로 나다니면 아랫것들한테 얕잡힌다.상궁들이 강보에 싼 어린애처럼 속옷들도 입혀주어야 하느냐?."

그녀는 얼굴을 붉혔다.

.그녀의 차가운 손가락이 닿자 몸에 소름이 돋았다.

"밤새도록 울었느냐?얼굴이 퉁퉁 부었구나.."

울었어도 네모습이 상아를 깎은듯하니 항아같구나.하지만 다시 말썽을 부리면 내가 직접 회초리를 들테다."

이렇게까지 모욕을 주다니..물론 연극이었지만..

태후의 얼굴에 만족감이 스쳤다.

"현비

감히 황상을 놀라게 해? 오라버니 속이 얼마나 애타는 지 모르고..

"참

밥도 못먹어?”하면서 뻔뻔히 밥을 먹기 시작했다.



“그래 맛있게 먹어라”하고 일어서려 하자

그분이 돌아가시고 나서 그분 후계자가 나타나지 않더라고요. 결국 저도 그분이 돌아가시고 난 이후에는 2차 병원을 가야만 했어요. 제 생각에는 질환 위주 피부과가 개인병원에도 많이 생겨야 할 것 같아요. 정부에서 그렇게 해 준다면 대찬성입니다. 그럼 정부에서 얼마나 투자를 한다는 것인가요? 보험료 받으면 조금만 투자하면 될 거 같은데?” 최동후가 말했다.



“그건 조사해 보면 되지 않겠습니까? 아마 그렇게 되면 질환 위주 피부과가 많이 생길 것입니다. 제 친구가 꾼 그 꿈이 현실이 돼야죠. 그보다 더 급한 일은 바로 미국입니다. 제발 캐나다에 밀리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총기 소유를 불법으로 하자는 우리의 주장에는 반대를 하시는 미국 시민들이 매우 많습니다. 투표해도 반대자가 98% 이상이었는데

그 때에도 부작용이 불문명하니 약을 거부하겠나?“



정적이 흘렀다.

부모님도 아니고 자식이라니

친구들은 지아에게 돈 한 푼 주지 않고 빵을 사오라고 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때리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지아의 팔의 손톱자국이랑 친구가 때린 멍 자국을 보여 주었다.



“지아가 이렇게 친구에게 따를 당하고 괴롭힘을 받는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3개월 동안 교실 청소를 했는데

어차피 알게 될거 말해야하나

머릿속이 복잡해지자 식은땀이 나는 것도 같았다.



어서 뭐라도 말해야겠다 하고 운을 떼려는데

“그래 알았네” 하고 과장님이 일어나셨다.



뭐지

4년제 대학은 무조건 수능 정시 모집 100%로 바뀌고 전문대만 30%가 수시로 가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중등은 임용고시를 폐지하고 연수원제도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연수원에 들어가는 자격은 반드시 중등 교사 자격증을 딴 사람들이어야 하고 예체능은 졸업 후 실기 시험을 치릅니다. 기간제 교사 경력이 오래된 사람들 위주로 선 발령을 내려는 게 목적입니다. 그다음은 수업 실연 성적이랑 연수원 성적을 순서로 발령을 내는 것입니다. 나중에 자세한 사항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인턴교사 제도는 폐지됩니다. 영어 교사는 이제 토익 성적이나 토플 성적이 필수입니다. 그분들은 무조건 토익 성적을 제출해야 하고 수업 실연 점수를 참고하여 성적순으로 발령을 냅니다. 솔직히 영어 교사는 토익 성적이 중요합니다. 교사 자격증은 필수 조건이고요.

대신 이렇게 하면 사립학교도 그냥 발령을 내기로 했습니다. 원하는 사립학교 교사도 될 수 있습니다. 연수원 성적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북한에서 온 선생님들은 4년이고 남한 선생님들은 1년입니다. 예체능은 실기 시험이 지역마다 달랐는데

눈에 띄지않게 후원문으로 들어가시는 게 좋겠습니다.후궁이 출궁했다 돌아오는 것이니.."그녀는 가마안에서 고개를 끄덕였다.그러나 가마의 휘장을 걷고 후원뜰에 내려서자 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가마앞에 버티고 서서 쏘아보고 있는 그의 굳은 얼굴이었다.

"폐하

드물게 좋은 사람이고”



“아. 감사합니다” 갑작스런 칭찬에 나도 모르게 기계적으로 대답하자

돈을 대표로 낸 사람은 26살 호씨 언니였어. 그 언니가 돈을 다 냈기 때문에 그 언니는 마치 좋은 사람인 양 칭찬 받고 그 사람들은 대전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광주로 돌아갔어. 그 사람들 중에는 김승기 씨 팬이 아니라 핑클이나 지오디의 팬들도 있었어. 그리고 연예인을 좋아하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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