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당했던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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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당했던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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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씨던가?” 지호가 말했다.



“맞아. 박민지 씨가 그 얘길 하는 바람에 다들 놀랐고

종말은 더욱 암울하리라 예상되었다. 애초부터 듣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었고



현관쪽과 다르게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한 10초 정도 정적이 흘렀을까

정말 저분 말 잘한다. 사이다 같다.” 사람들이 말했다.



박민지는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듣게 되었다. 분명 저기 연설을 한 사람은 본인이 맞지만

그냥 가방을 가지고 가면 되는데

바로 지금 당신과 내가 자리하고 있는 바로 지금 이 순간만이 실재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나우. 아시겠지요? 과거? 미래? 그 외 다른 무엇도

왜이리 고집이 세? 오라버니속타는 줄 모르고.."
"오라버니가 과하게 걱정하시는군요'
"부상병들 을 간병하고와서 이리 혼나다니.."그녀가 투덜거리듯말했다
"짐이 그대를 과잉보호하는게 아니라 그대가 세상물정을 몰라.."
..그는 한숨을 쉬었다
이 처녀는 철이 없는건지 순진한 건지 ..
"왜 신첩이 세상물정을몰라요?민간에서 15년을 살았는데?"
그녀가 대들듯 말했다.
"험한 간병을 하고 왔는데 야단 그만치고 칭찬 좀 해주면 안돼나요?"
"이리와

실수로 호씨 언니에게 가방을 맡기고 핸드폰만 가지고 나왔다.



“엄마

나보고 이기적이라고 하네. 하긴 나는 산후조리원 비용도 아까워서 아내에게 소홀히 대한 게 생각이 난다. 날마다 여자들하고 싸움만 해 온 나는 내 이기적인 마음이 가득 찼던 건 아닌가 생각했다. 동생은 동정심이 많아서 불쌍하다는 의미로 출생신고법을 개정하려고 한 것인데 나는 동정심 많은 동생에게 시기가 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인후 속 악마: 이기적인 게 나쁜 거 아니지. 네 이익을 추구하는 거잖아. 동생이 바보지. 동생은 모태 솔로인데도 출생신고법 개정 주장하는 거 시기 나지? 그 시기심은 국회를 다녀서 그런 거잖아. 동정심이 뭐가 중요해. 내 이익을 챙기는 게 중요하지. 안 그래 친구? 나는 네가 점점 따뜻한 마음이 사라지는 것이 마음에 들어. 너는 계속 남을 시기하고 남을 도우려는 착한 마음을 지닌 동생을 시기하면서 네 이익만 챙겨야지. 그래야 내 마음에 드는 친구가 되는 거야.



인후 속 천사: 동생이 옳아.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에서 나와 상관없는 사람의 사연을 듣고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법을 개정해야 하는 거야. 6년간 유령으로 산 소년 이야기가 드라마로 나오고 18년간 유령으로 산 소녀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보고 나면 그 아동이 불쌍하잖아. 그래서 혼전순결 사상도 철저하고 숫처녀라 할지라도 법 개정안을 국회에 주장하는 것 아니겠어? 네가 동생을 이해해야지. 동생한테 폭력이나 쓰려고 하지 말고 좀 타인을 이해해봐. 네 마음에 따뜻한 마음이 없잖아.



인후: 괴로워

그것을 다 지킬 수 있을까 싶던데.” 최혜나가 말했다.

이제부터는 민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민지는 우연히 어느 여대생을 만나게 되었다. 그 여대생은 편의점에 앉아서 잠을 청하는 것 같았다. 새벽 두 시였다. 그런데 그 시간에 집을 가지 않고 그냥 편의점에서 잠을 자려고 앉아서 눈을 감고 있었다. 하도 궁금해서 그 여대생에게 말을 걸었다.



“학생

그립다. 요새는 37살에 아기를 처음 낳는 일이 흔하지만

코너로 몰아 붙인거“



알긴아네

근데 사실

그녀는 그리 길게 고민하지 않았다.

추호도 망설임 없이 전화기 앞으로 다가가 수화기를 들고 한치도 틀림없이 또.박.또.박 번호를 눌러 나갔다.

2.1 믿음 : 어떠한 가치관

돈만 비싸게 받는 미국의 악법을 폐지하라.”

미국의 시위대들이 이렇게 주장했다.



시위대들은 평화시위를 이어 나갔고



자연스럽게 마지막 남은 나에게 시선이 쏠렸다.



내성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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